지난 6월 5일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인 WWDC(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새로운 맥북에어 m2 를 발표하였습니다. 바로, 13인치 모델만 있었던 맥북에어 M2 의 15인치 버전인데요. 오늘은 해당 제품의 사양과 디자인, 기능 등에 대해서 리뷰를 하고 가격에 대해서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맥북에어 15인치
맥북에어 15인치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15인치 노트북입니다. 또한, 애플은 해당 제품이 모든 15인치 노트북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난 노트북이라고 주장하는데요. 이 노트북에 대해서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맥북에어 전반에 대해서 조금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맥북에어는 미국에서 2016년에 처음 공개 되었으며, 그때 부터 최근(2022)년 까지 특유의 앞으로 올수록 얇아지는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몇년만에 풀체인지된 모델을 작년(2022년)에 발매를 하였습니다.
그 제품이 2022년형 맥북에어 M2 이며, 해당 제품은 뛰어난 성능과 휴대성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죠. (참고로 맥북에어 M1 은 여전히 예전 얇아지는 디자인입니다)
가성비 대형화면 모델
하지만 해당 제품은 13인치 모델이였으며, 상대적으로 작은 스크린 사이즈에 대한 불만이 조금 있었습니다. 그리고 애플의 노트북 라인업 전체를 보면 13인치 형 2개, 14인치형 1개, 16인치형 1개 이렇게 4개가 있었던 상황입니다.
하지만 14인치와 16인치의 경우 프로(PRO) 모델만 있었기 때문에 가격도 비쌌으며, 무게도 16인치 형 같은 경우 2kg 이 넘어가서 휴대성이 너무 떨어졌죠.
이런 상황에서 중간 크기 모니터에 대한 수요를 노리면서도 가볍고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 출시된 것이 이번 맥북에어 15인치 모델이며, 그동안 이를 필요로 했던 사람들이 많았던 만큼 많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사양
APPLE M2 칩
맥북에어 15인치는 Apple M2 칩이 내장되어 있으며 8코어 CPU (성능 코어 4개 및 효율 코어 4개), 10코어 GPU, 16코어 뉴럴 엔진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인텔 기반의 맥북 에어보다 최대 12배 빠르다고 하며,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한 15인치 사이즈의 경쟁 모델과 비교했을때 최대 2배 빠르다고 합니다.
메모리 및 저장장치
메모리(RAM)의 경우 기본 8GB 로 탑재되어있으며, 16GB 또는 24GB 까지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습니다. (비용 추가 지불 필요) 저장장치의 경우 256GB나 512GB 이렇게 두가지 옵션이 있는데요, 최대는 2TB 까지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제형
사이즈
| 두께 | 1.15cm |
| 대각선 길이 | 38.9cm (15.3inch) |
| 가로 길이 | 34.04cm |
| 세로 길이 | 23.76cm |
| 무게 | 1.5kg |
두께는 1.15cm 로 모든 15인치 노트북 중 가장 얇으며, 무게 역시 다른 15인치 노트북에 비해서 200g 정도 가볍다고 합니다. 또한, 맥북 특유의 스틸 케이스를 사용하여,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단단한 내구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다른 노트북이나, 다른 얇은 노트북은 좀 너무 연약하고 부러질 것 같은 느낌을 줄 때가 많은데, 이런 내구성 같은 면에서 맥북이 참 우수한 것 같습니다.
색상
컬러는 총 4가지 색상으로 제공됩니다.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이 중에서 스타라이트가 금색과 비슷한 색깔이며 미드나이트는 남색과 비슷한 색상입니다.
디스플레이 및 배터리
15.3인치 디스플레이
맥북에어 15인치에는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있습니다. 최대 밝기는 약 500 니트로, 노트북 중 매우 밝은 편에 속합니다. 최대 밝기가 높아야지 야외나 햇빛이 비추는 곳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때 화면 내용을 잘 볼 수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또한 전반적인 해상도는 2880 x 1864 기본 해상도(224ppi)로 동급 PC 노트북 대비 해상도는 최대 2배 더 높고, 밝기는 25% 이상 더 밝습니다.
긴 배터리 수명
배터리 역시 15인치 노트북 중 매우 큰 용량을 자랑합니다. 총 66.5wh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어서 최대 1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을 기준으로는 15시간입니다. 다른 저가형 15인치 노트북이 3~4시간 정도 가는 모델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긴 시간이죠.
입출력 포트
해당 제품은 MagSafe3 충전 단자와, 썬더볼트 (Thunderbolt 4) 케이블 2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 편에는 이어폰 잭이 있습니다.
성능 리뷰
전반적으로 성능 자체는 기존의 2022년 맥북에어 M2 13인치와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맥북에어 도 성능이 매우 좋았기에 올해 발매된 모델도 성능이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팬이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소음이 전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팬이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무거운 영상을 편집하거나 전문적인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면 어떤 작업이라도 수월하게 수행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코딩에 있어서도, 단순한 앱개발이나 프론트엔드 개발도 아무런 무리 없이 돌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전문적인 영상이나 그래픽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 아니고, 일반적인 웹서핑과 동영상 시청 등을 하기 위한 노트북을 구매하시는 분들께는 무조건 추천드릴 것 같습니다. 맥북프로와 비교해서 고민하시는 분들께도, 위와 같은 용도로 찾으신다면 저는 맥북에어 15인치를 추천할 것 같습니다.
가격
가격은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요. 저장장치 256GB 버전은 189만원이며, 512GB 버전은 216만원 부터 시작합니다. 이 가격에서 RAM이나 저장장치를 늘릴경우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 8GB 메모리 / 256GB SSD | 189만원 |
| 8GB 메모리 / 512GB SSD | 216만원 |
| 16GB 메모리 / 256GB SSD | 216만원 |
| 16GB 메모리 / 512GB SSD | 243만원 |
| 16GB 메모리 / 1TB SSD | 270만원 |
| 24GB 메모리 / 1TB SSD | 297만원 |
| 24GB 메모리 / 2TB SSD | 351만원 |
2022년 맥북에어 13인치에 비하면 약 30만원 정도 비싼 가격입니다. 하지만 기존에 유일한 큰 화면 맥북인 맥북프로 16인치의 경우 349만원입니다. 맥북에어 15인치 모델과 약 160만원이나 차이나는 것이죠.
출시일 및 사전예약
해당 제품은 2023년 6월 14일에 출시되었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제품의 한국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전예약에 대한 정보도 아직 나와있지 않습니다. (6월 24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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