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위닉스 뽀송 10L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합니다. 최근에 계속해서 날씨가 습해서 낮에는 매우 답답하고, 빨래도 잘 마르지 않는 날들이 이어져 왔는데요.
이렇게 습도가 높으면 같은 온도에서도 더욱 더 덥게 느끼게 되고, 젖은 빨라에 있는 세균이 증식하게 되어서 빨래에서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이럴때 많은 분들이 제습기를 구매할까 고민하실 것 같으신데, 오늘은 소형 제습기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위닉스 뽀송 10L (DXAE100-JWK) 장단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장점
1.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
위닉스의 제품들은 가격 대비 제습 성능이 좋은, 소위 말하는 가성비 제습기로 유명한데요. 그런 위닉스 제품 중에서도 가성비가 가장 좋은 모델이 이 10L 모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40~50만원에 육박하는 17~19L 제습기와는 다르게 20만원 초반대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대형 제습기들의 거의 반값수준이라고 볼 수 있죠.
일일 제습량 10L 의 성능은 7~15평수 원룸 공간에서 사용하는데 딱 적합한 성능입니다. 그렇기에 반지하나, 유난히 습기가 많은 원룸에 사시는 분들, 혹은 빨래를 위해서 배란다에서 사용하실 분들에겐 매우 적절한 용량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드레스룸이나, 특정 좁은 공간에 곰팡이가 끼는 것을 방지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딱 맞는 성능이죠. 이렇게 최소한의 가격을 지불하면서도 제습기의 다양한 장점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위닉스 제품 가격대 정리
| 10L 급 | 23만원 |
| 12L 급 | 25만원 |
| 16L 급 | 38만원 |
| 17L 급 | 39만원 |
| 19L 급 | 46만원 |
2. 다양한 편의기능 제공
해당 제품의 경우 제습기가 제공하는 거의 모든 편의기능들을 제공합니다. 첫번째로, 물통이 채워질때마다 손으로 비우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물이 배출되는 자동출수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게 될 경우 물통을 비울 필요가 없어서 연속적으로 제습하는것이 매우 편리해집니다. 또한 타이머 기능과 만수 체크 기능이 있어서 원하는 시간 만큼 제습을 하거나, 물통이 다 차게 되면 자동으로 멈춥니다.
마지막으로, 약풍과 강풍 모드가 분리되어 있어서 소음 수준을 조절 할 수도 있습니다.
3. 가벼운 무게와 이동 편의성
많은 제습기들이 보기보다 크고 무거운데요. 그 중에서도 위닉스 10L 모델은 작은 편이여서 여기저기 옮기면서 틀기 좋습니다. 무게는 약 15kg 정도로, 제습기 중에서 중간 정도의 무게입니다.
제습기의 경우 대부분의 경우 주부나 1인 가구 거주자가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여성분들의 경우 10kg 중반을 넘어가는 기기를 다루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럴때를 위해서 바퀴가 달려있고, 크기와 무게, 그리고 제형이 적당한게 매우 중요한 사용 포인트로 작용합니다.
해당 제품의 경우 바퀴가 달려 있는 것은 물론이고, 360도로 회전을 하기 때문에 부드럽게 잘 움직입니다. 바퀴 자체의 굴림성도 좋아서 손쉽게 밀립니다. 이동용 손잡이도 달려있어서 편하게 밀거나 당길 수 있습니다.
단점
1. 작은 물통
해당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은 아무래도 작은 물통인 것 같습니다. 10L 일일제습량을 기준으로 3L 짜리 물통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는 3L 가 찰때 마다 통을 비워줘야 하는 겁니다.
다른 말로, 하루종일 틀고 있으면 적어도 3 번정도는 갈아줘야 한다는 것인데, 이게 생각보다 매우 귀찮습니다.
또한, 해당 제품의 물통의 경우, 따로 손잡이가 달려있지 않기 때문에 꺼낼때 두손으로 꺼내야 하는데요, 사람에 따라서 이렇게 꺼내는 것이 매우 불편하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소음 발생
아마 모든 제습기들의 공통적인 문제일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해당 제품의 경우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해당 제품의 약풍 모드일때는 약 58db 의 소음이 발생합니다. 이는 선풍기를 강풍으로 틀었을때 정도의 소음입니다. 사람에 따라서 크지 않아고 생각할 수도, 아니면 매우 크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수준이죠.
강풍 모드 일때는 64db의 소음이 발생합니다. 이는 상당히 큰 수준의 소리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70db까지 올라가는 다른 몇몇 제품들이나, 고주파를 발생시키는 몇몇 제품에 비해서는 매우 양호한 편이라는 평가를 듣습니다.
3.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제습력
아무래도 소형 모델인 만큼 상대적으로 제습력이 떨어집니다. 일일제습능력 10L 짜리는 19L 짜리에 비해서 제습능력이 약 절반 수준입니다.
그렇기에, 3인 이상의 가구가 사는 거실에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제습이 잘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집이나 원룸에서 사용하기엔 적합한 수준입니다.
또한 배란다에서 빨래를 말리거나, 드레스룸의 습기를 쫙 빨아드리고 싶은 경우에는 매우 적절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가며...
오늘은 위닉스 뽀송 10L 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앞으로 구매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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